급성 치주염과 만성 치주염 비교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주 질환의 두 가지 주요 유형인 급성 치주염과 만성 치주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각각의 특징,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을 비교하여 여러분의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급성 치주염
급성 치주염은 잇몸과 치조골에 갑작스럽게 염증이 발생하며 심한 증상이 단기간에 나타나는 잇몸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치조골이 아주 빠르게 파괴되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
-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감퇴
-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는 상태
-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패턴
증상
- 갑작스러운 발병과 빠른 진행
- 심한 통증과 불편감
- 잇몸의 뚜렷한 붓기와 발적(붉어짐)
- 촉진 시 극심한 통증
- 쉽게 발생하는 출혈
- 구취 악화(염증과 세균의 증식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
-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 동반 가능
- 림프절 종창 가능성
유형
- 괴사성 궤양성 치은염(NUG): 스트레스, 흡연, 면역 저하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잇몸 사이에 괴사성 궤양이 생깁니다.
- 급성 치주 농양: 치주낭(치아와 잇몸 사이) 내부에 세균이 급격히 증식하여 고름이 형성되는 상태입니다.
- 급성 치은염: 외상, 화학적 자극, 또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잇몸 염증입니다.
치료 방법
- 즉각적인 치과 방문 필요
- 항생제, 소염 진통제 처방
- 국소 소독제 사용
- 배농 처치(잇몸에 생긴 고름을 제거하는 처치, 필요 시 마취)
- 통증 관리
2. 만성 치주염
만성 치주염은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며, 치주 조직과 잇몸, 그리고 치아를 지지하는 뼈가 서서히 염증을 일으키는 잇몸 질환입니다.
원인
- 유전적인 요인(치주염에 더 취약할 수 있음)
- 임신, 사춘기, 폐경기 등의 호르몬 변화
- 흡연(치주염이 더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는 위험 요소)
- 부적절한 구강 위생 관리
증상
- 점진적인 발병과 느린 진행(한 번이 아닌 주기적 통증과 가라앉음 반복)
- 간헐적인 통증 또는 경미한 불편감
- 잇몸의 퇴축과 변색
- 치주낭 형성
- 양치나 치실 사용 시 출혈
- 치석 축적
- 치아 흔들림(진행된 경우) - 심한 염증으로 치조골까지 흡수된 상태로 잇몸 치료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음
- 오랜 시간에 걸친 치조골 흡수
유형
- 만성 치은염: 치태와 치석 축적으로 인한 잇몸 염증으로(치조골 흡수 원인),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만성 치주염: 잇몸 뿐만 아니라 치주 인대와 치조골까지 영향을 미치는 진행된 형태의 만성 염증입니다. 치아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치주 조직 퇴행성 변화: 오랜 시간에 걸쳐 잇몸 조직이 퇴축하고 치조골이 흡수되는 상태입니다. 심할 경우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치주 소파술, 치근 활택술
- 구강 위생 개선 교육
- 필요 시 치주 판막술과 같은 외과적 개입
- 장기적인 유지 관리
- 금연 및 생활 습관 개선
3. 급성과 만성 치주염의 차이점
발병 속도
급성은 갑작스럽게 발병하지만, 만성은 서서히 진행됩니다.
통증 정도
급성은 심한 통증이 특징이며, 만성은 경미하거나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납니다.
치료 긴급성
급성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만성은 계획적인 단계별 치료(치주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조골 손상
만성 잇몸 염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치조골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후
급성은 적절한 치료 후 완전 회복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만성은 손상된 조직의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그 외의 주요 잇몸 질환
치은염
치은염은 잇몸이라 불리는 치은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잇몸을 누르거나 자극했을 때 통증을 호소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적절히 치료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주염
치은염에 비해 치주염은 지속적으로 구취가 나며 치아와 잇몸 사이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나기도 합니다. 차갑거나 신 음식을 먹을 때 시린 느낌이 들거나, 음식물 저작 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수염
치수염은 찬물, 찬 공기 등 가벼운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다른 증상과는 달리 음식물을 섭취할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치아 내부의 신경(치수)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근관 치료(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며
이러한 잇몸 질환은 모두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다가 없어지는 것을 반복할 경우, 미루지 마시고 바로 치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자연 치아를 보존할 수 있고 발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꾸준한 구강 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입니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양치질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6개월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초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