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탈구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턱관절 탈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턱관절 탈구란?
우리의 턱은 '측두하악관절'이라는 복잡한 구조로, 매일 2,000번 이상 움직이는데, 턱관절 탈구는 하악골(아래턱뼈)이 측두골(관자놀이뼈)의 관절와에서 벗어나 정상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원인
- 입을 너무 크게 벌리는 행동
- 크게 입 벌리고 하는 하품
- 큰 음식물 한 번에 먹기
- 오랜 시간 입 벌리고 치과 시술 할 때
- 큰 웃음이나 노래
주요 증상
- 턱이 '고정'된 느낌
- 입을 다물 수 없음
- 턱 부위 통증
- 턱 변형
- 침 흘림
- 발음 곤란
응급 대처법
턱관절이 탈구 되었을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아래 응급 대처법을 따라해 보세요.
즉시 해야 할 일
- 진정하기 -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몸이 긴장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거울 확인 - 가능하면 본인 상태를 확인하세요.
- 턱 근육 이완 - 턱에 힘을 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 온찜질 적용 - 따뜻한 수건으로 턱 부위를 찜질 해 주세요.
병원에 가는 동안
- 턱을 부드러운 천이나 수건으로 지지해주세요.
- 급격한 움직임이나 스스로 턱 관절 맞춤의 시도는 피해야 합니다.
- 가능하면 동반자와 함께 이동하세요.
중요! 처음 경험하는 경우, 자가 정복을 시도하지 말고 구강악 안면외과 또는 치과전문의를 찾아 가거나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를 때 에는 치과 응급실로 가야 안전하게 턱을 원위치 시킬 수 있습니다.
정복 후 관리
- 24시간 동안 턱 무리 행동 금지 (큰 하품, 큰 음식, 상추 쌈, 과도한 대화)
- 필요 시 의사가 처방한 진통제나 근육 이완제 복용
- 최소 1~2주 동안은 턱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부드러운 음식 섭취 권장(수프, 요거트, 스크램블 에그, 으깬 감자, 생선 등 )
예방을 위한 7가지 생활 습관
턱관절 탈구는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므로 평소에 관리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턱 스트레칭 운동
- 아침에 일어나서 턱을 좌우로 부드럽게 움직이기(무리하지 않게)
- 천천히 입을 열었다 닫는 운동 (5회×3세트)
- 턱 근육의 유연성 유지에 도움
과도한 턱 사용 제한
- 큰 음식은 작게 잘라서 먹기
- 사과나 큰 햄버거는 조각 내서 먹기
- 턱에 무리가 가는 행동 피하기
하품할 때 턱 지지하기
- 하품은 턱관절 탈구의 가장 흔한 원인 이므로 반드시 한 손으로 턱을 받쳐주고 입을 최대한 작게 벌리고 하품하기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무의식적 이갈이와 턱 긴장 유발
- 명상, 요가, 적절한 휴식으로 관리하기
올바른 수면 자세
- 엎드려 자면 턱에 압력 발생
- 옆으로 눕거나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음
단단한 음식 제한
- 껌 씹기, 견과류, 질긴 고기는 턱에 부담
- 부드러운 식품 위주로 식단 조절하기
정기적인 턱관절 검진
- 이갈이나 턱 통증이 있다면 조기 상담
- 치과의사나 턱관절 전문의와 정기적인 검진
비수술적 치료 방법
반복되는 턱관절 탈구, 수술만이 답일까요? 아닙니다!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소개합니다.
물리치료
전문 물리치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 턱 근육 강화 운동
- 올바른 턱 움직임 훈련
- 관절의 움직임을 위 개선 운동
- 제한된 범위 내에서 턱을 벌리고 닫는 훈련
교합 장치(스플린트)
- 치과의사가 맞춤 제작하는 장치
- 주로 밤에 착용
- 턱 근육 이완 촉진
- 관절 압력 분산 효과
주사 치료
- 프롤로테라피: 인대/관절낭에 특수 용액 주입
- PRP 치료: 혈소판 풍부 혈장으로 조직 재생 촉진
- 느슨해진 관절 구조 강화 효과
약물 치료 옵션
- 근육 이완제: 턱 근육 긴장 완화
- 소염진통제: 통증과 염증 감소
- 저용량 항우울제: 만성 통증 관리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심한 염증 감소
행동 수정 요법
-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 제한하기
- 스트레스 관리 기법 습득하기
-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기억하세요! 수술은 비수술적 치료가 실패하고 심각한 기능 장애가 있을 때만 고려해야 합니다.
가능한 수술 방법
- 관절낭 강화술
- 미니플레이트 설치
- 인공관절 치환술
만약 한번이라도 턱 빠짐이 있었다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 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예방 습관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